타코야키 맛 지도의 두 번째 가게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고민했다. 

'오사카 타코야키'만 검색해도 엄청나게 많은 가게들이 나오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타코야키 가게를 골라야 할까 어려웠다.

그러던 중 떠오른 것이 바로 '타베로그(食べログ, tabelog)'다.


http://tabelog.com


타베로그는 약 70만 개의 맛집과 300만 개의 리뷰를 소개하는 일본의 맛집 총정리 사이트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한국의 여행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컨셉트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食べログは’お店選びで失敗したくない’人のためのグルメサイトです


즉, 음식점 선택에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미식 사이트라는 것이다.

물론 맛집 사이트나 방송에 늘 따라다니는 비리 논란이 있다.

하지만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시대에서 무엇이 좋은 정보인지 구별해 내는 것도 능력이다.

타베로그의 편리한 점은 음식의 맛집의 정보뿐 만아니라 검색에 용이하도록 종류별, 가격대별, 지역별, 런치와 디너까지도 구분해놓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적당히 참고만 하자.


부정적인 이야기로 시각했지만, 어쨌든 많은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의 맛집 사이트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래서 두 번째 타코야키 맛 지도의 주인공은 타베로그 랭킹 1위의 가게로 정했다.

바로 여기 '와나카(わなか)' 이다!




TAKOYAKI Do-Raku WANAKA


홈페이지에 소개된 와나카의 역사를 살펴보면,

본래는 센니치마에의 과자점이었는데 가게 앞에서 타코야키를 팔기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과자점을 그만두고 타코야키 가게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맛의 슬로건은 "外はカリッ、中はトロ~リ"이다.

그러니까 "겉은 바삭바삭! 속은 살살 녹는!" 맛이라는 것이다.

솔직히 어느 타코야키가 그렇지 않겠냐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기본적인 타코야키 맛을 슬로건으로 한다는 것이 재미있다.


여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

오사카에만 센니치마에 본점, 난바 지점, 아메리카무라 지점, 텐시 지점, 텐로쿠 지점, 쿠로몬이치바 지점 이렇게 6개의 지점이 있다.



여기가 본점 센니치마에점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難波千日前11-19 1F・2F

영업시간: 평일 10:00-23:00, 토일공휴일 8:30-23:00


'와나카 쿠로몬 이치바점'에서는 타코야키는 물론

오코노미야키, 네기야키, 야키소바, 톤페이야키, 이카야키 등을 팔고 있다고 한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日本橋1-21-2

영업시간: 9:00~19:00


메뉴는 타코야키(오리지날 소스, 시오소스, 쯔유소스, 매운소스)

타코퐁(폰즈소스), 타코센, 오오이리(오리지널 소스, 시오소스, 쯔유소스, 계절한정), 왕코타코(아카시야키)가 있다.


홈페이지에 와나카 회장이 직접 전수하는 타코야키 만드는 방법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ㅋㅋㅋㅋ




뭔가 재미있닼ㅋㅋㅋㅋ사장님 인상이 푸근푸근... 그리고 굉장히 잘 뒤집으신다ㅋㅋㅋ

마지막에는 다 만들고 직접 드시기까지!ㅋㅋㅋ

BGM도 귀엽다ㅋㅋㅋ

나중에 와나카에 가서 타코야키 먹고, 와나카 타코야키 믹스 사와서 이 영상보면서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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