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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푸님의 티저 영상 :


사실 어떤 드라마를 보든 끝까지 잘 못 보는 편인 데, 이 드라마는 끝까지 봤다!

심지어는 매주 기다리면서 챙겨보기까지 했다.

캐스팅부터 줄거리까지 어느 하나 안 좋은 게 없다ㅠㅠ

진짜 명작!!! 덕분에 2분기가 행복했습니다ㅠㅠ 근데 끝나버리다니...

매번 명품 자막으로 올려주신 파니푸님(!) 감사했습니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았었는데, 웬만하면 다 알 법한 사람들이다.

사실 나는 오다기리죠 때문에 보기 시작한 건데 다른 배우들도 다 좋아한다!!!





쿠로사와 코코로 역_ 쿠로키 하루

천황의 요리사(2015)에서 처음 보고 인상 깊었는데,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은 집>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며 2014년에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찾아봤는데 역사와 개인의 스토리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작품성 있는 영화였다. 천황의 요리사 때도 그렇고 시대극에 자주 나오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개성이 정말 맘에 드는 배우다. 니노미야가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어머니와 살면(2015)>에도 출연한다는데 개봉하면 꼭 볼거다!!


이오카베 케이 역_ 오다기리 죠

사카이 마사토, 아오이 유우와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 아 찾아보니까, 영화 <행복한 사전>에 쿠로키 하루와 오다기리 죠가 함께 출연했다! 다운 받아 놓고 아직 안 봤었는데 시간 나면 꼭 봐야겠다. 사실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다고 해도 재미없으면 안 챙겨보는데(2015년의 드라마 <꿈을 주다>가 그랬다.. 내 취향에 안 맞았다...ㅜㅜ;;) 드라마 <과자의 집>과 영화 <유레루> <메종 드 히미코>에서 오다기리 죠는 최고의 배우다. 이 드라마 중쇄를 찍자에서는 일 잘 하고 인성 좋은 부편집장이다. 뭔가 재미없는 사람 같지만 멋진 상사...ㅎㅎ


코이즈미 쥰 역_ 사카구치 켄타로

아.. 이 드라마를 통해 발견한 훈남! 잘 몰랐는데 남친짤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둘째 요시노(나가사와 마사미)의 남자친구가 이 이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 때는 그렇게 눈에 안 띠었었는데 중쇄를 찍자에서는 '유령' 영업부 사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영업부 사원으로 출연한다. 쟁쟁한 조연들 사이에서도 꽤나 비중있는 역할이다. 편집부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이지만, 출판에 있어서 편집과 영업은 뗄 수 없는 사이니까!


와다 야스키 역_ 마츠시게 유타카

설명이 필요 없는 고로상... 사실 <심야식당> 때의 야쿠자나 <고독한 미식가> 시즌들에서 먹방 샐러리맨으로만 익숙해서 대사를 길게 하는 연기를 본 적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꽤나 시끌시끌한 역을 맡으셨다. 



다른 출연자들도 다들 좋았어서 한 명 한 명 기억하고 싶지만...

그러다가는 나는 오늘 이것만 쓰고 있을 것 같아서ㅠㅠ


일본은 한국에 비해아직 '책' 문화가 건재한 국가다.

그렇지만 드라마 속에서 묘사한 잡지 출판 업계의 현재가 썩 좋지만은 않다(원작이 명랑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만화 문화와 출판에 대해서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정말 끝난다는 게 믿기지 않는 아쉬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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